11월의 의미를 음식으로 표현한 미나리 소고기말이 구이 한 사람 여기 또 한사람, 둘이 모여 11이 되었나.. 서로가 기대 서고 나란히 나란히 다가 서있네.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올곧은 모습으로 다가와 돌아가기엔 너무 많이 와버린 삼백여 나날들, 그 첫 휴일에 떨어지는 단풍을 봅니다. 삭풍한설은 아니어도 불어오는 바람이 차가워 모탁불을 피우기 좋은 날씨입니다. 참나무 장작개비에 솔잎모아 불 피우면 가을 향기가 물씬 날것만 같습니다. 단풍으로 곱게 물든 운치있는 풍경을 바라보며 11월이 주는 형상들을 꿈꾸는 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미나리소고기말이에 빨간 양념을 입혀 구워내니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추억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재료 소고기250g,미나리2줌,포도씨유,소금 약간씩,물2숟갈. * 소고기 밑간양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