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아서 작아지는 비누처럼 0 비누는 사용할 때마다 자기 살이 녹아서 작아지는, 드디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더러움을 없애줍니다. 만일 녹지 않는 비누가 있다면 쓸모없는 물건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자기희생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줄 아는 사람은 좋은 비누지만 어떻게 해서든 자기 것을 아끼려는 사람.. ♡。플래닛 추억 ♡。/아름다운글과 시 2010.02.12
너의 그리움이 되고 싶다 0 누군가 그리운 날이면 고집으로 서 있는 나를 버리고 마주보는 시선 하나로 속살을 내보여도 부끄럽지 않을 그리움의 편지를 띄우고 싶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야할 날들이 많기에 어떤 위안을 삼을 적절한 낱말보다 목소리 가다듬어 다시 확인하지 않아도 좋을 사랑의 편지를 띄우고 싶다. 누군가 .. ♡。플래닛 추억 ♡。/아름다운글과 시 2009.08.02
남편이라는 나무 언젠가 부터 내 옆에 나무가 생겼습니다. 그 나무 때문에 시야가 가리고 항상 내가 돌봐 줘야 하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하지 못할때도 많았습니다 비록 내가 사랑하는 나무이기는 했지만 내것을 포기 한다는게 이렇게 힘든 것 인줄 미쳐 몰랐습니다 나는 그런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귀.. ♡。플래닛 추억 ♡。/아름다운글과 시 2009.06.12
★그대를 만나면 좋아지는 이유☆ 0 나 그대를 만나면 좋아지는 이유는 푸른 초원의 수풀처럼 내 마음에 물이 들고 그 푸른 물은 바다인 양 백가지의 빛깔로 빛나기 때문입니다. 나 그대를 만나면 좋아지는 이유는 넓은 정원에 등나무 덩쿨 뻗어가듯 내 인식의 덩쿨도 한없이 뻗어내릴듯한 예감을 주는 까닭입니다. 나 그대를 만나면 좋.. ♡。플래닛 추억 ♡。/아름다운글과 시 2008.12.10
♡...그대를 사랑함에....♡ 나의 눈에 그대의 가슴에 그대와 나의 영혼에 눈물로 흐르는 사랑일지라도 나 그대를 만남에 후회 없습니다 늘 마음안에서 행복을 따 먹는 우리 사랑이길 바랍니다 늘 눈물을 먹는 물고기 될지언정 그대안에서 헤엄치는 나이고 싶습니다 우리 사랑 물 위에 찍힌 발자욱처럼 흔적이 없는 아픔의 그날.. ♡。플래닛 추억 ♡。/아름다운글과 시 2008.11.08
차 한잔이 그리운 날...♡ 0 ♡...차 한잔이 그리운 날...♡ 비 내리는 강변 찻집에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 바라보며 차 한 잔 마시고 싶은 그런 오늘, 라디오에 흘러나오는 가요가 가슴을 흔들고 지난 세월에 묻어둔 추억이 바람처럼 스쳐갑니다 살아오는 날 동안 만나고 헤어졌던 사람들, 내가 기억하는 이들과 잊혀져 간 이들 가.. ♡。플래닛 추억 ♡。/아름다운글과 시 2008.06.12
아름다운 친구 0 행색이 초라한 나에게 행여 마음을 다칠까봐 조심스레 무음의 발소리로.. 말없이 웃음 지으며 팔짱 껴주는 이런 친구가 있는가? 고독과 외로움이 골수를 뒤흔들 때.. 언제 어느 곳이든 술 한 잔 기울이고 무언의 미소를 지으며 마음 엮을 이런 친구가 있는가? 돈, 명예, 사랑을 쥐고 행진곡을 부를 때 .. ♡。플래닛 추억 ♡。/아름다운글과 시 2008.02.14
이별아 사랑에게.. 0 사랑때문에 눈물을 흘려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사랑 하나 벗어나는 일이 얼마나 힘겹고도 숨막히는 일인지. 벗어나려 할수룩 더욱 옭아 매려 한다는 것을. 그래서사랑은 아프다. . . . . 이별아 사랑에게 한번만 져 줘 … 글 : 그리운 얼굴 ♡。플래닛 추억 ♡。/아름다운글과 시 2008.02.04
얼마나 더가야 그리움이 보일까 0 문이 닫히고 차가 떠나고 먼지 속에 남겨진 채 지나온 길 생각하며 얼마나 더 가야 그리움이 보일까. 얼마나 더 가야 험한 세상 아프지 않고 외롭지 않고 건너갈 수 있을까. 아득한 대지 위로 풀들이 돋고 산 아래 먼길이 꿈길인 듯 떠오를 때 텅 비어 홀가분한 주머니에 손 찌른 채 얼마나 더 걸어야 .. ♡。플래닛 추억 ♡。/아름다운글과 시 2008.01.28
한방울의 그리움 0 | 마르지 않는 한 방울의 잉크빛 그리움이 오래 전부터 내 안에 출렁입니다 지우려 해도 다시 번져오는 이 그리움의 이름이 바로 당신임을 너무 일찍 알아 기쁜 것 같기도 너무 늦게 알아 슬픈 것 같기도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잘 모르듯이 내 마음도 잘 모름을 용서받고 싶습니다 - 이해인님 중에서- ♡。플래닛 추억 ♡。/아름다운글과 시 200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