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어릴때 부터 몸이 많이 약하고 작은 병도 하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그 친구는 학교를 다니면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게 뛰어 놀지도 못하고 항상 친구들과 멀리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있는 친구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제가 먼저 다가가 그의 손을 잡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친구에게 일부러 장난도 쳐주고 항상 웃음으로 대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나 학교를 졸업하고... 그 친구는 어느 날... 말없이 제 곁을 떠나 갔습니다. 세월이 흘러 결혼을하고 남편과 아이들의 뒷바라지에 바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어떻게 알았는지 까맣게 잊고있던 그 친구에게서 한통의 편지가 전해져 왔습니다. 어릴적부터 심장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