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 기 ━━━━•○ 79

아침 햇살

보낸사람 : 그리운날 11.10.03 01:45 주소추가 수신차단 숨기기 받는사람 : 주소추가 보낸날짜 : 2011년 10월 03일 월요일, 01시 45분 18초 +0900 보낸사람 : 그리운날 11.10.03 01:45 주소추가 수신차단 상세보기 Content-Type : text/html; charset=euc-kr Content-Transfer-Encoding : 8bit X-Originating-IP : [110.45.209.197] From : "=?EUC-KR?B?sde4rr/us68=?=" Organization : To : Subject : =?EUC-KR?B?W726xam3pl0gvsbEpyDH3rvs?= X-Mailer : Daum Web Mailer 1.1 X-Hanmail-Scrap..

오늘같은 날엔...

오늘같이 가을햇살이 이쁜날엔 선뜻 갈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 편안한 쉼터같은 반짝이는 물빛 바다가 아니면 어떠하리 새소리 음악같은 산이 아니면 또 어떠하리 그저 마음한자락 소리없는 눈빛으로 위안받고 얼마쯤의 속내를 보여줘도 부끄럽지 않을 다 그런거야..하며 가벼운 미소로 머물다올수있는 그런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네모상자 안의 무한한 여행도 멈춤하고 끝이 없는 일상들을 잠시 미룬체.. 이렇게 바람이 가슴을 만지는 날엔..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나는 하나의 공간이 흔들리는 것을 보았다. 조그만 이파리 위에 우주의 숨결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나는 왜 내가 혼자인가를 알았다. 푸른 나무와 무성한 저 숲이 실은 하나의 이파리라는 것을…… 제각기 돋았다 홀로 져야 하는 하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