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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 아빠의 사랑

그리운날들 2007. 5. 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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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 아빠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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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강 깊은곳에 아빠 가시고기가 집을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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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닥의 진흙을 파내고,물풀과 나뭇잎으로
아담하고 예쁜 집을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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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지은 아담하고 예쁜집에서 아기가시고기가 태어났어요
아기가 태어나자 아빠가시고기는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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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아기가시고기에게 뽀뽀를 하며 말했어요
"아가야! 너를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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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시고기가 예쁜눈으로 아빠 가시고기를 바라보며 말했어요.

"아빠! 아빠얼굴이 따가운것이 사랑인가요?"
"허허허"
아빠가시고기는 아기를 보며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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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가시고기가 다시 아빠에게 물었어요
"아빠가 지금 웃으시는것이 사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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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가시고기는 가슴에 아기 가시고기를 꼭끌어안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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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습만 보고있어도 즐겁고,
"네가 먹는것만 보아도 배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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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잠자는 모습만 보아도  행복한 것,
그것이 사랑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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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사랑이라면 나도 할 수 있어요.

나도 아빠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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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시고기는 아기를 등에 업고 헤엄치며 강위로 올라갔어요.

아기가 말했어요.
"아빠! 강위를 비추는 동그란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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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달이란다.
달은 밤마다 강을 환하게 비추며 행복해 한단다"

"그것도 사랑인가요?"
"그렇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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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달옆에 반짝반짝 빛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별이란다"


"아빠! 그러면 별도 강을 사랑하나요?"

"그렇단다. 반짝반짝 빛나는 별도 강을 바라보며 즐거워한단다"

 

 

 

아빠는 다시 아기가시고기를 등에 업은채로 
강 밑으로 헤엄을 치며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아기가시고기는 아빠에게 물었어요

아빠!아빠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세요"
"하늘만큼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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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생각을 하던 아기가시고기도 말했어요

"아빠,나도 아빠를 하늘만큼 사랑해요"
"아빠는 너를 땅만큼 사랑한단다"
"아빠,나도 땅만큼 아빠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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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허허허 웃으면서 말했어요


"아빠가 너를 사랑하는 것보다 네가 아빠를 더 사랑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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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시고기는 아빠의 말에 기뻐하며 아빠의 등에 몸을 기대고
눈을 감았어요.

포근한 아빠의 등에 누워있던
아기가시고기는 스르르 잠이 들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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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빠에게 말했어요

"아빠 사랑해요 하늘만큼,땅만큼,우주만큼..."

아빠가시고기가 빙그레 웃으면서 속삭였어요

"아빠도 너를 사랑한단다
하늘만큼,땅만큼,우주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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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를 위하여 내 생명을 바쳐도
아깝지않은 만큼 너를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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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를 위하여 내 생명을 바쳐도
아깝지않은 만큼 너를 사랑한단다"

그리고 마음속에 아빠가시고기의 따뜻한 마음과 깊은 사랑이 전해져
오는 것을 느끼며 잠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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