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에 30대 같은 50대도 있고 반대로 50대처럼 보이는 30대도 있다.
하지만 얼굴이 어려 보이는 게 신체 건강과 활력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몸이 젊어야만 건강한 것이다.
내 나이보다 젊은 몸을 갖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도움 주신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이승욱 교수(前 대학원장),
경희대 강남한방병원 생활의학센터 이창훈 교수.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박종남 교수.비뇨기과 우승효 교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이성국 교수(학과장).
*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젊어지는 방법 '
노화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세포와 조직 단위에서 발생하는 퇴화를 말한다.
보통 발달 과정이 끝난 직후인 20대 전후부터 노화가 시작된다.
이는 몸에서 파괴가 일어나기 때문인데,
파괴를 일으키는 가장 큰 역할을 활성산소가 한다.
활성산소가 몸 안 이곳저곳을 파괴해 조직이 약해지고
딱딱해지는 것을 염증이라고 한다.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은 평생 동안 계속되는데
젊었을 때는 손상을 빨리 회복하기 때문에 파괴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고
나이가 들수록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이 누적되고
항산화 능력은 떨어져 세포가 노화되는 것이다.
노화를 막으려면 활성산소로 인한 염증을 막아야 한다.
스트레스, 흡연, 공해, 자외선, 식품첨가물 등은 활성산소를 만드는 요인.
활성산소를 만드는 음식은 인스턴트식품, 탄 음식, 튀김, 짠 음식,
단순당으로 만든 사탕, 동물성 지방, 탄산음료 등이 있다.
젊음을 오래 유지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한결같은 꿈이다.
노화는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운동 부족 등 생활 속의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촉진되기 때문에 어떤 생활습관을 들이느냐에
따라 10년 이상 젊어 보일 수도, 나이 들어 보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노화 방지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각자의 나이와 신체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성장호르몬을 포함한 종합호르몬요법,
항산화제요법 등을 통해 60대에도 40대의 젊음을 유지할 수 있으며
좋은 생활습관과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수명을 20년 정도 늘릴 수 있다.
노화 방지는 나이든 노인만 하는 게 아니라 10대나 20대부터 시작해야 한다.
좋은 습관을 생활화하는 게 바로 그것. 우리 주변의 공해, 유해물질 등 독소를
멀리하고 바른 먹을거리, 적당한 운동만 실천해도 건강한 몸을 충분히 유지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