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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역번호를 설정하여 같은 지역끼리는 지역번호를 누르지 않지만 지역번호가 다른 시외로 전화를 걸때는 지역번호를 꼭 눌러야 전화연결이 가능하다.
내가 지금 말한 것은 당연한 것이며 어느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휴대폰에서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이 없다. 방법은 010 번호를 가진 사람이 010 번호를 생략해도 전화를 바르게 연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010은 같은 지역번호(?)를 쓰고 있기에 생략해도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바로 010을 빼고 전화번호를 직접 눌러 전화를 걸어 보았다. 전화번호 전체를 다 누르는 것과 같이 다이얼이 가기 시작한다. ‘왜 나만 이 사실을 이제야 알았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다. 하지만 역시나 주위 사람들도 처음 듣는 소리라며 010을 빼고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011번호를 가진 사용자 끼리도 가능하다. 이것은 앞에 세자리 휴대폰번호가 같다면 누구에게나 가능하다. 다른 통신사를 사용하거나 휴대폰 기종에 상관없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조금 더 편리하게 전화번호를 기억할 수 있고, 이용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이다.
보통 휴대폰 번호는 010-XXXX-XXXX로 11자리이다. 한번에 외우기에 힘든 숫자이다. 그러면 이 시스템이 언제 생기고 왜 만들어 졌을까? 그것은 정부가 2004년에 010통합번호 정책을 시행하면서 전화번호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이다.
그리고 010을 누르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을 추구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유는 전화번호 저장을 통해 전화를 걸기 때문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의 휴대폰 사용자를 제외하고 신규가입을 할 경우에는 010의 번호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언젠가 모든 휴대폰 사용자는 010의 번호를 보유하게 될 것이고, 이것은 우리나라의 국가번호처럼 당연히 입력하지 않고 사용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