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거위벌레는 몸길이 1cm 정도로 큰편이며... 온몸에 회색빛 털이 나있고 주둥이가 유난히 길다...
무더운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나온다...
도토리거위벌레 어른벌레는 잎만 먹지만... 애벌레는 열매를 먹고 산다...
애벌레는 20일 이상 도토리 밥을 먹고 나면... 종령애벌레로 땅속으로 들어가 10달 동안 흙방에서 잠을 자다가... 이듬해 5월 말에 번데기... 6월이면 비로서 도토리거위벌레의 어른벌레로 탄생...
(퍼온 글과 사진)
8월경... 도토리가 여물어 단단해지기 전에 도토리의 모자(각두)같은 부분에 주둥이로 구멍을뚫고 껍질 바로 밑까지 파 들어 갑니다... 여기에 산란관을 집어넣어 우유빛의 타원형 알을 낳지요...
산란이 된 도토리는 가지가 달린 채로 땅에 떨어뜨리는데 이때 자기 몸통 굵기의 나뭇가지를 주둥이로 잘라냅니다... 주둥이를 좌우로 움직이며 가지를 반정도 뜯어내어 잘라들어가지요... 잘라낸 면을 보면 칼로 자른 것 같이 매끈합니다... 나뭇가지와 함께 떨어진 도토리거위벌레는 날아올라 또 다른 도토리에 산란을 하지요...
떨어진 도토리속의 알은 부화하여 도토리를 먹고 자라게 되고 애벌레와 번데기로 겨울을 나고 봄에 다시 어른 벌레로 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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