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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

그리운날들 2010. 1. 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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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道諦ㅡ *諦자는 "체"자로 찾아야만 됨)

 

海松 김달수

 

이곳저곳 둘러보다

미지의 먼 곳,

심계(心界)로의 여행길 오르네

 

잠이 든 심곡(心曲)

배회하는 한줄기의 불빛에

움틀 씨앗 되어

욕망의 찌꺼기마저 걷어

온갖 번뇌 씻어내네

 

나를 버려 나를 찾은

거울 앞에 선

알몸

동심의 잉태로

시름은 창밖을 향하네

 

아! 욕(慾)은 멸(滅)로 사(死)에 이르고

아! 도(道)는 영겁(永劫)으로 생(生)이로구나

 

 

* 道諦 : 사제(四諦)의 하나, 멸제(滅諦)에 이르는 길.

열반의 인(因)이 되는 수행. 이 인행(因行)으로, 번뇌와 업을 끊고 인생의 괴로움을 벗어남

* 四諦 :  네 가지의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 곧 고제(苦諦) . 집제(集諦) .  멸제(滅諦) . 도제(道諦)의 총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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